2012'_스페인+포르투갈

#6. 바르셀로나 '람브라스거리,몬주익성,파밀리아성당'

Lovesick Uncle nomadism.kr 2021. 3. 19. 20:49
반응형

[참고] 본 여행기는 2012년 9월 27일~10월 9일까지 약 2주간의 스페인&포르투갈 여행을 저장된 사진과 기억을 더듬어 2015년 1월에 작성된 여행기를 2021년에 다시 리뷰하는 여행기 입니다.

 

뚜벅뚜벅, 바르셀로나 하루에 몰아보기

 

어젯밤 바르셀로나 몬주익 분수쇼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탓일까? 밤새 잠을 뒤척이다가 아침에 겨우 눈을 떴다.

호텔 조식이 시작하자마자 허겁지겁 먹어치우고 이른 시간에 바르셀로나 중심지로 나왔다. 짧은 여행이고 다시 포르투갈로 넘어가야 하는 일정으로 인해 오늘 하루는 아주 빡세게 일정을 잡았다.

 

오늘은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건물이자 건축가 가우디로 유명한 파밀리아 성당을 보는 날이기도 하다.

성당 내부를 보면 좋겠지만, 예약도 못한 상황이고 예약을 해도 긴 줄을 서야 볼 수 있으며 하루를 성당에 올인해야 하는 이유로 인해 내부 관람은 과감히 포기를 했다. 대신 시간을 절약하는 차원에 엄청나게 빡센 일정을 세웠고, 그 결과 하루 일정이 끝난 저녁에는 발에 잡힌 물집을 제거하느라 고생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애플샵 건너편에는 삼성 건물이 보인다. 아마 바르셀로나 지사가 아닐까 싶은데.

(저 때만 해도 해외에서 삼성 간판을 보는 것이 왜 그리도 반가웠는지....)

광장에 비둘기들.

어디 가나 비둘기들은 참... 질긴 생명력을 내뿜는다.

 

 

 

카탈루냐 광장을 가로질러 건너가면 바르셀로나 해변가로 이어지는 람브라스거리가 나온다. 람브라스거리 중간 즈음에 유명한 재래시장인 보케리아 시장이 있다.

보케리아 시장은 여전히 바르셀로나에 가면 꼭 들려야 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

먹음직스러운 음식들이 많고, 과일과 해산물들은 보기만 해도 싱싱함이 느껴질 정도이다.

 

 

 

람브라스거리를 따라 내려가면 해변을 만나게 된다. 뭔가 아주 고급스러운 해변의 모습이다.

 

 

 

해변에는 요런 큰 광장도 있다.

잠깐 쉬어가기 좋은 곳이기도 하다.

람브라스에서 지하철을 타고 연두색 3호선인 Paral-lel 역에 내리면 사진에 보이는 푸니쿨라를 타고 몬주익성이 있는 몬주익 언덕으로 올라갈 수 있다.

푸니쿨라를 타고 올라간 후 다시 곤돌라로 갈아타고 올라가면 몬주익성에 다다를 수 있다. 곤돌라를 타고 가면 바르셀로나 전경을 볼 수 있는데 꽤 볼만하다.

몬주익성으로 들어가는 입구.

높은 곳에 위치해 있는 곳인 만큼 전경도 아주 훌륭하다.

몬주익성은 전체적으로 전경이 너무 좋고 바람도 솔솔 불기에 올라가기 전에 간단히 요깃거리를 가지고 가면 마치 피크닉 나온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다시 카탈루냐 광장으로 왔다.

다시 온 이유는 애플샵에서 아이폰5를 만져보기 위함이었습니다.^^

(당시 2012년에는 한국에 애플샵이 없었고, 내가 여행할 때는 아이폰5가 막 1차 출시가 되었을 때였다.)

애플샵을 간단히 둘러본 후 첫 오후 일정으로 파밀리아 성당을 향했다.

이미 내부 관람은 과감히 포기했고 그냥 외부 위주로 둘러보았다.

아직도 지어지고 있다는 파밀리아 성당!

 

 

 

이 건물은 파밀리아 성당 근처에 있던 어린이병원.

아직도 가장 크게 후회하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파밀리아 성당 내부를 보지 못한 것이다.

입장료도 꽤 비쌌던 걸로 기억하는데, 당시에는 스페인에 또 한 번 오겠고 그때 보자는 생각이었지만 2020년인 지금까지 여전히 스페인을 못 가고 있다. T.T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가우디가 지었다는 카사밀라

간단히 요기를 하고 다시 카탈루냐 광장에 와서 람브라스거리를 지나 해변으로 향했다.

바로 유람선 투어를 하기 위해서이다.

개인적으로 유람선 관람 이런 거에 흥미가 없었지만 하루 종일 너무 많이 걸었던지라 내 몸이 유람선을 원했던 것 같다.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오전에 바르셀로나 시내를 빡세게 구경하고 오후에 유람선을 타면 체력 회복에도 도움이 될듯싶다.

여행에서는 체력 보충이 중요하니깐.

유람선 투어를 마치고 다시 람브라스거리를 지나 숙소로 향하는 길. 람브라스거리는 항상 세계 각지의 젊은 관광객들로 늘 붐빈다.

돌이켜보니 이날이 아마 여행 중에 가장 빡센 일정이 아니었나 싶다. 마음에 급해서 였는지 나이와 체력을 전혀 감안하지 않고 무리하게 걸은 관계로 결국 유람선 투어를 마치고 나서 숙소까지 오는데 발에 물집이 잡혀서 꽤나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그땐 왜 그리도 여유가 없었을까?

내일은 몬세라트와 FC 바르셀로나 축구장이 예정되어 있다. 또 오늘처럼 빡센 일정이 예상되기에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