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_체코+오스트리아

#11. 돌아오는 길

Lovesick Uncle nomadism.kr 2021. 3. 2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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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여행기는 2015년 체코, 오스트리아 여행기 입니다.

 

다시 한국으로~

 

드디어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이다.

프라하 공항에서 러시아로 출발하는 비행기 시간은 12시 55분 이지만 조금 일찍 숙소를 나섰다. 하루 전날 미리 숙소에 부탁해서 공항까지 택시를 불렀다. 정확히 말하면 택시는 아니고 마치 우버같은 고급 승용차가 왔다. 친절한 기사가 동승한...

프라하의 경우 공항까지 지하철이 없고 버스를 타야하는데 캐리어를 끌고 버스정류장까지 가기가 쉽지 않았다. 나와 최여사 2명을 공항까지 태워주는 비용은 약 27,000원. 한국에서 2명이 공항리무진을 타도 3만원 가까이 되기에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니었다.

 

어제 미리 웹체크인을 했으나, 공항에서 셀프 체크인을 통해 티켓을 인쇄하였다. 프라하 공항은 인천공항에 비하면 그리 큰 공항은 아니었다. 다만 대한항공이 체코항공을 인수한 이유때문에 프라하 공항 내에는 한글 안내판이 참 많았다.

체크인 시간까지 시간이 좀 남아 최여사와 공항 카페에서 프라하에서의 마지막 커피를 한잔 마셨다. 이제 한국에 돌아가면 이런 커피는 못마실테니깐.

수하물을 보내고 탑승동으로 이동하여 마지막 필스너우르켈 맥주를 마셨다. 이 역시 한국에 돌아가면 가격에 마실 기회가 많지 않을테니 맘껏 마셨다. 점심을 겸해서 샌드위치도 하나 시켰다.

이제 러시아로 가는 비행기에 탑승할 시간이다.

탑승수속을 하고 버스를 타고 조금 이동하니 우리가 타고 갈 러시아항공이 보인다. 러시아로 가는 비행시간은 약 2시간 40분 정도로 비엔나로 올 때 처럼 간단한 샌드위치와 음료가 제공된다.

러시아공항에 도착하여 약 4시간 정도 대기시간을 가진 후 밤 9시에 출발하는 야간 비행기에 올랐다. 인천에서 러시아로 갈때는 낮시간이었는데 돌아올때는 정 반대로 야간비행이 되는 셈이다. 그냥 비행기 안에서 푹 자면 되는거다^^

비행기가 이륙하자마자 메뉴판이 제공된다. 인천에서 러시아로 갈때는 이런거 안주던데 이번에는 주는걸 보니 그냥 기분에 따라 주나보다. 한국인들도 많이 탄 한국행 비행기임에도 한글로 표기가 안된 메뉴판. 췟!

저녁메뉴로 비프와 피쉬가 나왔다. 인천에서 러시아로 갈 때보다 좀 더 푸짐해 보인다. 생선을 으깨서 가져갔던 볶음고추장을 넣고 밥을 비비니 제법 맛있었다. 디저트로 제공된 초코케익도 아주 달달했고... 하지만, 빵은 무척 뻑뻑했다.

한 숨 자고 일어나니 밤이 지나고 아침이다. 한국 도착시간이 11시 10분이니 지금 쯤 한국시간으로 오전 8시 정도 되었을 시간이다.

도착 2시간 전 쯤 조식이 제공된다. 오믈렛과 팬케익인데 팬케익은 좀 거시기 했다. 안에 복숭아 쨈이 들었는데 엄청 달아서 느끼할 정도.

최여사는 오믈렛을 골랐는데 뚝딱 비우는걸 보니 맛이 괜찮았나 보다.

드디어 무사히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러시아항공을 선택하면서 가장 걱정했던 수하물도 이상없이 도착했다. 공항 게이트를 빠져나오니 비비고 계절밥상이 눈에 들어온다. 참 적절한 위치에 자리를 잡은 것 같다.

이렇게 나와 최여사의 오스트리아-체코 여행은 무사히 끝이 났다.

이제 내일부터 산더미만큼 쌓여있을 일꺼리로 인해 머리가 아프긴 하지만 건강하게 돌아온 것으로 위안을 삼아본다. 이번 여행에 대한 마무리는 에필로그편에서 따로 정리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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