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_체코+오스트리아

#5. 프라하 입성

Lovesick Uncle nomadism.kr 2021. 3. 19.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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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여행기는 2015년 체코, 오스트리아 여행기 입니다.

 

체코 여행의 시작

 

프라하로 가는 날 아침이 밝았다.

오늘도 어김없이 새벽 3시경에 나와 최여사 모두 잠이 깨서 해가 뜨기만을 기다렸다. 이번 여행은 돌아와서 시차 적응에 문제는 없었는데, 여행 내내 시차 적응을 못해 고생했던 것 같다.

아침이 밝아오는 마이들링역의 모습이다.

한국에서 출발하기 전에 비엔나 중앙역에서 출발하는 프라하행 열차를 예매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 열차를 마이들링역에서도 탈 수 있었다. 그냥 마이들링역에서 타도 되는데 최여사가 비엔나 중앙역 마트에서 과일을 좀 사고 싶어해서 원래대로 중앙역에서 출발하기로 했다.

 


비엔나에서 프라하로

 

출발시간이 좀 남아 중앙역 카페에서 맥주한잔과 요거트를 시켰다. 새벽 일찍 일어난터라 아침을 미리 든든히 먹고 왔기에 맥주와 요거트 만으로 충분했다.

이제 비엔나를 떠난다고 생각하니 맛있는 비엔나 맥주가 너무 아쉬웠다.

프라하행 열차는 한국의 KTX와 비슷하다.

충전할 수 있는 곳도 있고 특히 열차 내 카페에서는 프라하행 열차이기 때문인지 필스너우르켈 생맥주가 판다. 그리고 운좋게 '해피타임'이라는 이벤트 덕분에 정가의 50% 가격에 필스너우르켈을 마실 수 있었다. (아마 평일 오전이라 싸게 파는 것 같다.)

대학교 4학년때 한달간 유럽 배낭여행때는 동유럽을 가는 것이 그렇게 쉽지 않아서 포기했던터라 체코에 간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설레였는, 이렇게 필스너우르켈 맥주를 만나니 정말 체코에 가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여행내내 날씨가 참 좋았는데, 프라하로 가는 열차에서 바라보는 모습역시 참 장관이었다. 열차는 4시간을 달렸고, 그렇게 프라하 중앙역에 도착했다.

 


프라하 입성

예정시간보다 한 15분정도 늦게 프라하 중앙역에 도착했다.

도착시간은 1시 30분 경으로 2시부터 숙소 체크인이 가능하기에 아주 적당한 시간에 도착한 셈이다. 프라하 중앙역에 도착해서 3일짜리 교통권을 끊었다. 총 4일간의 일정이기에 3일권을 쓰고 마지막날에 1일권을 끊어 쓰면 딱이다.

교통권 무인 발급기는 동전만 가능하기에 저처럼 코루나를 지폐로만 가져온 경우에는 관광안내소에서 직접 끊어야 한다. 프라하 관광안내소 직원들은 대체로 참 친절해서 그리 어렵지는 않았다. 표 끊으실때 요청하면 프라하 교통 안내도가 있는 지도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지하철 노선은 가이드북에도 잘 나와 있는데, 트램의 경우에는 관광안내소에서 주는 안내지도에 잘 소개가 되어 있기에 꼭 챙기길 바란다.

참고로 프라하는 지하철 보다는 트램을 타고 이동하기가 더 편하다.

 


프라하 숙소

 

프라하 숙소는 호텔스닷컴을 이용해서 아파트형 호텔을 예약했다.

아파트형 호텔은 세탁기나 주방기구 등이 모두 구비가 되어 있으면서도 청소 등의 호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참고로 난 3명이 이용할 수 있는 조금 큰 방으로 예약했는데, 2인용과 3인용의 가격차이는 1박에 7천원 정도였다. 혹시 몰라서 조금 넉넉한 공간으로 잡았는데...너무 넉넉했다.ㅎ

이 호텔은 안델역이라고 꽤 번화가에 위치해 있다. 쇼핑몰도 있고 특히 아주 가까운 거리에 대형마트가 2개나 위치해 있어 너무 좋았다.

프라하에 있는 아파트호텔 엔젤 (Aparthotel Angel)

 


프라하의 첫날 밤

 

숙소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좀 쉬고 나니 4시경이 되었다.

근처 마트에 가서 간단한 먹거리를 사와 늦은 점심 겸 저녁을 해 먹고 나니 밖은 어둑어둑해 지기 시작했다. 식사를 마치고 나와 최여사는 프라하 최대의 번화가인 바츨라프광장으로 술렁술렁 나섰다.

여행 중반이 되어가니 최여사가 슬슬 피로함을 느끼는것 같아 잠깐 바람만 쐬면서 바츨라프 광장에 있는 옷가게에서 최여사 겨울 코트를 보러다녔다. 최여사는 체격이 좀 되는터라 한국에서는 맞는 옷이 많지 않았는데, 프라하에 오니 맞는 옷이 많았다. 암튼 결국 맘에 드는 옷 2벌을 사 드렸다.

맞는 사이즈가 있으니..무조건 사야했다. (이제 카드값 내는것만 남았다. T.T)

바츨라프 광장 정면에 보이는 프라하 국립박물관

내일은 필스터우르켈 공장이 있는 플젠 이라는 도시로 간다.

체코는 맥주가 맛있기로 유명하고 그 중심에 필스너우르켈이 있다. 다행히 최여사도 한국과 다른 체코의 맥주를 이미 맛보았기에 플젠으로 가는 것에 흥쾌히 동의를 해 주었다. 그렇게 프라하의 첫날이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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