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_스페인+포르투갈

#1. 출발 (인천->두바이->마드리드)

Lovesick Uncle nomadism.kr 2021. 3. 1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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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본 여행기는 2012년 9월 27일~10월 9일까지 약 2주간의 스페인&포르투갈 여행을 저장된 사진과 기억을 더듬어 2015년 1월에 작성된 여행기를 2021년에 다시 리뷰하는 여행기 입니다.

 

직장인이 된 후 첫 유럽여행의 시작

 

이 여행기를 블로그에 쓴 시점은 2015년 1월.


햇수로 3년 전인 2012년에 2주간의 휴가를 얻어 스페인&포르투갈 배낭여행을 다녀왔다. 당시에는 블로그를 열심히 하는 상황도 아니었고 긴 시간 자리를 비워서 그런지 여행 복귀 이후에는 폭풍업무로 인해 소중한 여행의 추억을 정리하지도 못한 채 그렇게 3년 이라는 시간을 흘려보냈다.


요즘도 시간 있을때 마다 저렴한 항공권 나온게 없는지 찾아보면서 다시 비행기타고 나갈 궁리에 빠져있다가 문득 클라우드에 보관된 여행사진을 발견하였다. 시간이 많이 지나서 사진속 장소가 어딘지 잘 기억도 나지 않지만 늦게나마 기억을 더듬어 여행기를 써볼까 한다.

 

일명 '2012년 스페인&포르투갈 여행기'

 

기억이 허락하는 범위내에서 사진 위주로 2012년 가을 당시 37세 미혼남의 배낭여행기를 시작해 보려 한다.

(참고로 2021년인 올해 난 46살이 되었다. T.T)

 



출발

 

 

내가 2012년 가을에 직장인임에도 불구하고 약 2주간의 배낭여행을 갈 수 있었던 것은 추석 연휴 덕분이었다.

 

몇 년간 쓰지 않았던 휴가를 몰아 8일정도를 잡고, 어머님께 양해를 구해 추석에 빠지는 것으로 해서 거의 2주간의 황금시간을 확보하게 되었다. 약 2개월전에 급하게 항공권을 예매하고 비교적 저렴하고 전철역과 가까운 위치의 호텔을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그렇게 떠나게 된 여행이다.

 

그 여행지를 스페인&포르투갈로 정한 것은 2001년 대학 4학년때 처음 다녀온 한달간의 배낭여행 중에 스페인&포르투갈을 가지 못했던 아쉬움이 컸기 때문이다. 당시 유레일패스 기한 때문에 계획했던 스페인을 포기하고 바로 파리로 향해야 야했던 아쉬움을 11년이 지나서야 풀게 된 것이다.

 

내 여행루트는 이랬다.

 

인천->두바이(경유)-마드리드-바르셀로나-리스본->두바이(경유)->인천

 

좀 급하게 계획을 잡은 터라 바르셀로나-마드리드-리스본 으로 잡았으면 좀 더 수월했을텐데....T.T

 

암튼..그렇게...시간이 흘러흘러 드디어 여행날이 되었다.

 

 

내가 예매한 항공사는 에미레이트항공. EK323

 

서비스 좋고 비행기 좋은 항공사로 유명하다. 당시 약 2개월 전에 급하게 예매를 했는데 왕복 약 130만원에 예매를 할 수 있었다. 밤 11시 10분에 출발하는 비행기이기에 출발일에도 업무를 마무리 하고 갈 수 있었다. (사실 지금 돌이켜보면, 꽤나 비싸게 준 것 같다. T.T)

 


체크인을 하고 비행기를 타기전 맥주를 한잔 들이켰다.  생각해보면 비행기 탑승을 앞둔 이 순간이 여행에 있어 가장 설레었던 시간이 아니었다 싶다.  (스마트폰이 무려 당시 대세였던 갤럭시3!)

 

 

21시 31분. 일찍 와도 너무 일찍 들어왔다.

 

아주 간만의 여행이라 좀 더 공항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었다고나 할까? 암튼 요 시간대는 참 한산했는데 10시 경부터는 꽤 많은 사람들로 붐볐던 것으로 기억한다.

 

 

내가 탈 탑승구.

 

밤 11시 10분에 출발해서 새벽에 두바이에 도착하는 에미레이트항공은 지금도 변함없이 다니고 있다. 

 

 

탑승구 쪽에서 밖에 타고갈 비행기를 바라보는 순간은 참 뭐라고 형용할 수 없다.

 

내가 탈 비행기. 그것도..날아다니는 호텔이라 불리는 A380!  (참고로 당시 A380이 막 도입되기 시작했다)

 

 

드디어 게이트가 열리고 이제 정말 출발이다.

 

 

분명 비행기 내부를 찍은 사진이 있을텐데...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는다.

 

기내안 사진은 메뉴판 사진과 첫 식사 사진이 전부. T.T

 

첫 기내식. 

 

다른 기억은 잘 안나지만 맛있었던 것은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 두바이까지 2번의 기내식과 맥주, 와인 등등...에미레이트항공은 참 만족스러웠다. 

 

 

한국어로 더빙된 영화도 상당히 많아 지루할 틈이 없었다.

 

하지만, 난 아이패드에 담아간 뉴스룸 시즌1이 더 재밌었던것 같다. (당시 뉴스룸 시즌1이 한창 이슈였고 난 오고가는 총 4번의 비행기 안에서 전편을 다 섭렵했다.)

 

 

드디어 두바이에 도착.

약 4시간 정도를 대기하고 마드리드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두바이 공항에서도 꽤 많은 사진을 찍었는데....다 어디로 갔는지...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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